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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by 밍구왕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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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확진자 1,000명을 넘나드는 요새 강력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수도권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인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볼게요.

 

12230시부터 202113일까지 적용을 받습니다.

 

5인 이상이기 때문에 5인을 포함합니다. 4인까지의 모임만 허용이 됩니다.

 

이 조치는 실내외 모임에 상관이 없이 적용 됩니다. 크리스마스, 연말 연초에 모임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적용이 될 이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내용 중 ‘10인 이상 집합금지보다도 더욱 강력한 조치입니다. 시행이 된다면 최대 4명까지의 모임만 허용이 되기 때문입니다.

 

동호회, 송년회, 회식, 돌잔치 등 거의 모든 모임이 적용 대상이며 예외로는 결혼식, 장례식 두 가지의 행사입니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각각 50인 이하 만 혀용이 됩니다.

 

이 조치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SNS에 게시한 글로 시작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는 SNS“5인 이상 집합금지를 강력 권고한다라고 게시했습니다. 이유는 수도권에서 이러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적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서울시, 인천시까지 동참하여 수도권이 5인 이상 집합 금지에 해당이 된 것입니다.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발표 전문

5
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합니다.
지금이 코로나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오늘(12.21)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28명이 증가한 총 15,039명으로, 0시부터 14시까지는 157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지난 6일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2주 만에 15000명 선까지 폭발적으로 급증했습니다

일별 사망자도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6명이 추가 발생해 총 136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최근 한 달 간 거리두기를 3차례나 강화하며 방역의 강도를 높여왔지만 대유행이 본격화된 최악의 위기이자 고비입니다.

최근 4주간 집단발생 사례를 보면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이 가장 많은 41.4%를 차지하며 여전히 위험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직장이 16.9%, 종교시설이 15.5%, 병원 및 요양시설이 12.3%로 뒤를 이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와 무증상 확진자 비율도 지난주의 경우 각각 30.1%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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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후 지하철과 버스, 대중교통 이용을 보면 1단계 때보다 26.9%가 감소하는 등 시민들의 거리두기 실천이 수치로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생활 속 산발적 집단감염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확산의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가족, 지인, 동료, 친구 등과의 사적 모임으로 확산되는 집단감염을 줄이지 않고서는 지금의 위기를 넘을 수 없습니다. 이번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그 특단의 대책으로 1223 0시부터 내년 13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합니다.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이나 워크숍은 물론 계모임과 집들이, 돌잔치, 회갑
칠순연과 같은 개인적인 친목모임도 일체 금지됩니다.

결혼식과 장례식만 행사의 예외적 성격을 감안해 2.5단계 거리두기 기준인 50인 이하 허용을 유지합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실내외를 막론하고 적용되며, 하나의 생활권인 경기도, 인천시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만약 위반행위가 발견될 경우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조치를 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입니다.

 

확진자가 매일 불어나면서 서울의 병상도 한계에 이른 상황입니다. 현재 서울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85.4%입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총 91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이 87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4개가 남아있습니다.

중증도에 대한 우려가 큰 60세 이상 고령 확진자가 지난주 32.1%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중증환자 병상은 시민 생명과도 직결되는 일입니다.

서울시는 오늘 중으로 이대서울병원 1병상, 경희대병원 4병상, 신촌세브란스병원 4병상, 9개의 중증환자 전담병상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추가적으로 이달 말까지 105개를 순차적으로 확보해 중증환자 병상 수용 역량을 현재의 2배로 확대합니다.

경증
무증상 환자를 위한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11개소 총 2,227병상까지 확대 운영 중이며, 사용 중인 병상은 1,261,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492개입니다.

이와 별도로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도 19개소 1,437개를 확보해 가동 중입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2명의 서울지역 확진자가 병원에 이송되기도 전에 사망에 이른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서울시는 이런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병상 추가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병상배정을 대기하는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불안, 긴급 상황에 대비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두 곳과 ‘병상대기자 의료상담시스템’을 가동합니다.

성모병원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정신의학과, 응급의학과 의사 20명이 투입돼 병상대기 중인 확진자들에게 앱을 통해 비대면 의료상담을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특히 병상대기 중 증상이 악화되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 시스템을 통해 응급조치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잠시 후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과 ‘병상대기자 의료상담시스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로 내일부터 시행하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전파의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선 신속한 검사를 통한 발견이 최우선입니다.

검사 량을 대폭 늘려 무증상 감염 고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데도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20일까지 일주일 간 총 97,625건을 검사해 총 281명의 확진자를 발견했습니다.

양성률은 0.29%입니다

통상 선제검사의 양성률이 0.01%, 1만 명 중에 1명 정도였다면, 임시 선별검사소의 양성률은 1만 명 중 30명으로 약 30배까지 늘어난 것입니다.

그만큼 지역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됐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불안이 검사로 이어지는 추세도 분명합니다. 검사 건수는 매일 증가해 첫 날 14 2,241건에서 18일엔 28,511건으로 약 13배까지 늘어났습니다.

14
2,241 / 15 8,336 / 16 11,192 / 17 17,576/ 18 28,511 / 19 19,740 / 20 10,029

고위험군 중 이동이 어렵거나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이동해야 하는 특징을 가진 업종, 일시적으로 검사 수요가 폭증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곳에 대해선 선제검사가 사각지대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택배 등 유통 물류업, 콜센터, 봉제사업장, 종교시설, 요양시설, 음식업종사자와 같이 3밀 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고위험집단, 한 명이라도 감염되면 치명도가 높아지는 요양시설 종사자, 긴급 돌봄 종사자와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운전자를 비롯해 필수업종 종사자들은 빠짐없이 선제검사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반 시민들께서도 증상 없이도 누구나 무료로, 익명으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검사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선별진료소가 평일 21, 주말 18시까지 연장 운영되고 서울광장, 강남역, 신도림역 등 서울시내 54개 주요 지점에도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입니다.

시민 여러분. 지금 서울은 폭풍전야입니다.

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넘지 못하면 거리가 텅 비고 도시가 봉쇄되는 뉴욕, 런던의 풍경이 서울에서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경제와 일상이 멈추는 3단계 상향이란 최후의 보루에 이르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

극도의 절제와 희생, 인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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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부터 전격 시행되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분명 시민들에게 가혹한 조치입니다.

그러나 가족, 지인, 동료 간 전파를 저지하지 않고선 지금의 확산세를 꺾을 수 없습니다.

더 큰 위기의 시간이 불가피합니다.

시민 각자가 방역의 최전선에서 함께해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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